올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돈 최초의 기업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대우캐피탈이 상장 둘째 날인 26일 소폭 상승중이지만 여전히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캐피탈은 전일 대비 240원(3.43%) 상승한 724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주가가 900원(11.39%) 하락한 7000원에 마감하는 바람에 현재 주가는 공모가인 8000원, 상장 첫날 시초가인 7900원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금융 업종의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감이 새내기주인 대우캐피탈에도 적용되는 모습이다.
대우캐피탈은 1994년 대우그룹의 계열사로 설립돼 2005년 워크아웃 졸업과 함께 아주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리스업(자동차, 중장비 등 리스), 여신성금융업, 할부금융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업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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