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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일랜드 은행손실 490억弗 이를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일랜드 경제가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하강하면서 내년까지 아일랜드 은행권 손실이 총 350억 유로(49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전날 보고서를 내고 "아일랜드는 경기침체의 한 가운데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뱅크오브아일랜드(Bank of Ireland), 얼라이드 아이리쉬 뱅크(Allied Irish Bank) 등 아일랜드 금융업체들은 악성대출이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일랜드 정부는 국립자산 관리국(NAMA, National Asset Management Agency)라 불리는 배드뱅크를 설립할 계획을 세운 상태. 이달 내로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NAMA는 최대 900억유로(미화 1천20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관련 은행 부실자산을 인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IMF는 아일랜드 정부가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평가했다.

한편, 지난 8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조정한지 3달이 채 안돼 또 한 차례 이를 강등, AA로 낮췄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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