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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株 , 코스닥 반등에 산소호흡기 달았나?

코스닥 지수 1% 상승세에 테마주 부터 꿈틀

코스닥 지수가 지난 1일 이래 처음으로 1% 이상 상승세를 보이자 숨죽였던 테마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2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이노셀은 전일 대비 100원(6.21%) 오른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줄기세포 테마에 이름을 올린 에이치엘비(4%)와 차바이오앤(3.02%), 메디포스트(2.78%), 마크로젠(3.58%), 중앙바이오텍(6.23%) 등이 일제히 시장 수익률 대비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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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테마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부각된 바이오 시밀러 관련주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선 대장주 격인 이수앱지스가 급락 하루만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케이디미디어(9.3%), 비트컴퓨터(4.46%), 토자이홀딩스(3.11%), 한올제약(7.58%) 등도 강세다.

이네트(14.29%)와 한미창투(3.39%), 한일사료(4.0%) 등 수입육 유통업체들도 오름세다.

줄기세포 테마는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화장품에 대한 정부의 승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매출 증대 가능성이 입증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줄기세포 연구 업체에 대한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 시밀러는 테마 고갈 속에 최근 새롭게 등장해 하락장에서도 선방하며 생명력을 유지하다가 시장 전체적인 상승세와 함께 다시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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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35억원 가령 순매도하고 있으나 테마주에 대한 순매수는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우량주 중심으로 재미를 못봤던 개인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상승장을 틈타 다시 한번 테마에 기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테마주에 대한 투자는 양날의 검과 같이 위험하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3~4월 정책 수혜주의 비상으로 코스닥 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이후 피로 누적에 따른 하락장에서 가장 빠르게 하락한 것 역시 테마주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테마주가 반짝하는 모습은 다 죽어가는 환자가 긴급 수혈을 통해 잠시 회생하는 듯한 모습과 비슷하다"며 "곧 2·4분기가 끝나는 만큼 반짝 테마보다는 실적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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