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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재계 '투자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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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제계가 상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촉진과 통상분쟁 예방에 발벗고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와 중국기업연합회(회장 왕쫑위)는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5차 한중재계회의'를 열고 투자환경 개선 및 통상분쟁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한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노사관계나 무역관련 정책의 융통성 있는 운영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분야를 금융 등 서비스 분야와, 세계 각국이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 환경 분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왕쫑위(王忠禹) 중기련 회장은 급격한 변화와 위기상황 속에서 한중재계회의를 통해 양국 경제계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양국 경제계의 합의는 지난 해 양국 정상이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들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양국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합의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중국 경제인들은 한국 경제계가 내년 5월에 개최될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기업관을 운영키로 한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국 기업들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석래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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