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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비절감에 손수건 '방긋'

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종이타월을 없애자 손수건 매출이 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에서 올 1월1일부터 6월23일까지 손수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신장했다. 손수건은 지난해와 2007년에는 각각 6.6%, -3.3% 신장했었다.

아울러 남성 구입비중도 2006년 30% 가량 차지했지만 올해 33%로 늘어났다.

서명선 압구정본점 닥스/레노마 손수건코너 매니져는 "손수건은 아내가 구입해 남편에게 챙겨주는 상품이지만 올해들어 점심시간 주말 등을 활용해 직접 구입하는 남성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고객들은 7000원∼1만원짜리 국산 손수건을 1∼2장 구입하는 반면, 남성고객들은 3000원∼5000원짜리 기획상품을 한번에 5∼7장씩 구입하고 있어 남성고객의 객단가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전희권 현대백화점 잡화바이어는 "기업마다 환경보호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1회용 종이타월을 없애는 추세"라며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냅킨, 종이타월, 티슈 등을 대신 할 수 있는 손수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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