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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선생 혈액형은 AB형"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백범 김구(1876~1949)선생 서거 60주기를 맞아 선생이 서거당시 입고 있던 혈의(血衣) 등 유물 19점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보존과정에서 의복에 묻은 피 검사를 통해 선생의 혈액형이 AB형인 것도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김구 선생이 총격으로 서거할 당시 입고 있었던 피묻은 의복류, 편지나 붓글씨에 사용한 인장,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 직전 윤의사와 맞바꾼 회중시계 등유물 19점을 문화재로 최종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 유물들은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관련하여 역사적,상징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혈의는 선생이 흉탄에 쓰러지던 순간까지 입고 있었던 의복류로 조끼 적삼, 저고리, 조끼, 개량속고의, 바지, 대님, 양말 및 개량토시이며, 혈흔과 탄흔이 남아 있다.

회중시계는 윤봉길(1908~1932)의사가 의거(義擧)를 위해 중국 상해로 떠나는 날 아침에 김구선생의 시계와 맞바꾼 것으로, 윤 의사의 유품이면서 김구 선생의 유품이기도 해 그 가치가 크다.

백범 김구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자주독립과 통일조국 실현을 위해 헌신한 민족 지도자로, 1949년 6월 26일 서울 경교장(京橋莊)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안두희의 흉탄을 맞고 서거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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