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번 주 사상 최대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재무부는 23일(현지시간) 2년물 400억달러의 입찰을 실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2년물 매각에 2007년 9월 이래 최대 입찰자가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찰의 낙찰금리는 연 1.151%로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입찰을 주도했다. 외국 중앙은행 등 입찰자들의 낙찰률이 68.7%로 2008년 1월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재무부는 이날 2년물 400억 달러를 포함해, 24일에는 5년물 370억달러, 25일에는 3년물 270억달러의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주 미 국채 발행 규모는 1040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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