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를 신청한 제너럴모터스(GM)가 10월까지 4000명의 사무직 노동자를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 윌킨스 GM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오늘부터 사무직 노동자에게 조기퇴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보했다"면서 "회사는 8월 초까지 자발적인 퇴직 신청을 받고 충분치 않을 경우에는 강제적인 감원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원으로 GM의 미국내 사무직원 수는 올해 초의 2만9650명에서 2만3500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GM은 이미 올해 2600명의 유급직원을 감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