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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한석규 10년만에 영화 '사냥꾼의 밤'으로 뭉친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최민식과 한석규가 드라마 '서울의 달', 영화 '쉬리'이후 10년만에 뭉친다.

영화 '사냥꾼의 밤'이 이들의 10년 우정을 밝혀줄 등불이다.

이들은 오는 9월쯤 크랭크인하는 '사냥꾼의 밤'에 나란히 캐스팅돼 연기파배우들의 새로운 도전을 만천하에 알린다. 이 영화는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피해를 당한 가족의 한 구성원과의 피튀기는 사투를 그린 영화로 최근 한국영화에 큰 힘을 실었던 스릴러 장르다.

하지만 누가 연쇄 살인마가 되고, 또 누가 상대역이 될지는 확정되지않았다.

또 아직 제작사나, 투자사나, 감독 여자주인공 등은 하나도 결정되지 않았다. 그저 최민식 한석규 등 두거두가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뿐이다.

한 영화관계자는 "극비리에 추진돼온 프로젝트인데 최근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고 있는 듯하다. 어차피 두 배우는 그동안 한국영화를 지탱해온 배우들이니 만큼 상당히 파격적이다. 두분이 좋은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동시에 영화에 투입되는 데는 최민식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먼저 시나리오를 본 최민식이 한석규에게 "함께 해보자"고 요청했고, 한석규가 다시 시나리오를 보고 화답, 둘의 결합이 성공된 것.

이들이 만들어낸 색다른 '영화 조합'에 충무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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