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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일선 접전.."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증권가 "일시 하회한다 해도 금방 회복할 것".. 미국증시도 지지력 강할 듯

코스피 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1.7%에서 (-)2.9%로 크게 하향조정한데다 루비니 교수의 증시 조정론까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하자 국내증시 역시 이에 대한 충격으로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66포인트(-2.40%) 내린 1366.05를 기록하고 있다. 60일 이평선(1364.50)과는 불과 2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만일 코스피 지수가 60일선을 하회하게 되면 지난 3월 중순 이후 약 석달만에 다시 하회하게 되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60일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50~1370선을 지지선으로 보고 있는데 이 수준의 지지력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밴드의 바닥권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S&P500지수가 893선으로 마감했는데 S&P의 직전 저점 및 지지선이 880선대로 거의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것. 다우 역시 8200선이 지지선인데 8330선까지 하회했으니 지지선의 하단 부분에 도달한 만큼 이에 대한 충격 흡수과정은 불가피하겠지만, 이 지지선을 쉽게 무너뜨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1350~1370선의 지지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세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각 현재 개인은 950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37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4200계약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 역시 8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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