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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하락해도…개인 매수 행진

개인·외인, 조심스런 매수 행진…기관, 매도 물량 자제

코스닥 지수가 뉴욕에서 건너온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는 세계은행(WB)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에 2% 이상 하락마감했다.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마이너스(-)1.7%에서 (-)2.9%로 크게 낮춤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글로벌 경기침체 전망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개인은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기고 매수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1포인트(-2.09%) 내린 502.4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서울반도체(1.86%)와 CJ오쇼핑(0.31%), 다음(0.5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400원(-2.24%) 하락한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2.11%)과 키움증권(-3.07%), 소디프신소재(-3.09%), 평산(-3.02%), 현진소재(-3.45%), 한국정밀기계(-3.64%) 등이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에이스하이텍에스에너지.
에이스하이텍은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15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종목은 없는 가운데 76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2.11%) 내린 1370.22로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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