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조환익 사장 "官은 상품기획 民은 판매현장"";$txt="조환익 코트라 사장";$size="200,276,0";$no="200902261112160639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중국은 더이상 내수 잠재력만 갖춘 시장이 아니라 세계적인 수요 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코트라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완제품 수출 지원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09 베이징 한국상품전에서 조환익 코트라 사장(사진)은 "지금까지 우리의 대중 수출구조가 주로 현지임가공형 원부자재 부품이 주종을 이뤘고 대기업 비중이 컸는데 이번 한국상품전에는 중국 내수 및 내륙시장 진출이 유망한 중소기업들의 완제품 및 소비재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조 사장은 코트라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법을 "점(點)ㆍ선(線)ㆍ면(面)과 입체마케팅"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대도시에서 시작된 공략 지역을 연해지역을 거쳐 내륙지역으로 확대하고 여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이번 베이징 한국상품전에 이어 하반기에 중국에서 대형 상품전 4개를 추가 개최하고 중국 유력 파트너와 협의가 진행 중인 온라인 한국상품전문 B2B 쇼핑몰 사업도 조만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B2B 쇼핑몰 사업을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및 타오타오와 협력해 한국산 제품의 중국 온라인 시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조 사장은 "국내 기업들에게 세계 모든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과 시장 폐쇄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물류유통망 개척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트라는 중국 서북부 지역의 핵심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KBC(무역관)를 신설해 내륙시장 개척을 강화하고 신장(新疆)자치구 우루무치 등 중국과 주변국 변경무역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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