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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中·日 동반상승..인도·베트남 부진

中상하이 장중 2900 돌파

22일 아시아 증시는 베트남과 인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내친 김에 2900선까지 내달렸으나 종가는 2900선을 약간 밑돌면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0.01포인트(0.41%) 오른 9826.27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3.51포인트(0.38%) 상승한 922.48로 장을 마감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한 삿포르 홀딩스는 18.43% 폭등했다. 기린 홀딩스도 1.84% 동반상승했다.

자동차주 중에서는 닛산 자동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닛산은 미국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64% 급등했다.

NEC는 닛산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3.17% 뛰었다.

반면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국제유가 하락 탓에 2.35% 떨어졌다. 이토츄 상사(-1.49%) 미쓰비시 상사(-0.88%) 등도 밀렸다.

일본 재무성과 내각부가 발표한 2ㆍ4분기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전 산업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BSI는 -22.4를 기록해 지난 1분기에 비해 28.9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가 개선된 것은 작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 증시도 나흘 연속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5.81포인트(0.55%) 오른 2896.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900을 돌파해 2923.24까지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달리 상하이B 지수는 0.16포인트(-0.09%) 하락한 184.30, 심천종합지수는 5.10포인트(-0.54%) 빠진 938.77로 장을 마감했다.

6월 신규대출 증가 전망과 함께 중국 정부가 일부 국유회사의 주식을 연기금에 예치하기로 하면서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21일 중국 재정부와 증권감독위원회는 중국내 증시에 상장된 131개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IPO 당시 발행 물량의 10%를 사회보장기금에 위탁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국증권보는 6월 신규대출이 대폭 상승하면서 중국의 상반기 전체 신규대출이 6조5천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신규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조8천300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빅3 은행인 공상은행(3.1%) 건설은행(2.2%) 중국은행(4.9%)이 일제 상승했다.

평안보험(3.4%)과 바오산 철강(2.4%)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쑤닝전기는 사모 형식으로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1.4%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해 3거래일 만에 1만8000선을 되찾았다. 항셍지수는 136.62포인트(0.77%) 오른 1만8059.55로 마감됐다. H지수도 1만638.80을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128.95포인트(1.23%)를 더했다.

대만 증시도 이틀 연속 올랐다. 가권지수는 110.06포인트(1.77%) 상승한 6341.21로 거래를 마쳤다. 혼하이 정밀(5.88%)과 프로모스(5.66%)가 급등했다. AUO도 4.13% 급등마감됐다.

베트남 증시는 이틀째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VN지수는 17.11포인트(-3.60%) 빠진 458.11로 마감됐다.

한국시간 오후 5시48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1.2% 하락 중이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권 공방을 펼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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