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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투자에 열올리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위안화 표시 자산을 외환보유고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격상시키려고 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일이며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대체 수단 논쟁에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 중국 경제와 위안화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중국은 최근 안전한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관심에 비해 중국의 엄격한 자본 통제로 인해 외국 정부가 중국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제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제한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는 최근 적극적으로 중국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말레이시아 네가라은행(BNM)에 중국 A시장 투자가 가능한 해외적격투자자(QFII) 자격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800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하기도 했다.

제티 아크타르 아지즈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중국과의 통화스왑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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