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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홈쇼핑에서 미디어사업자로 변신?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시로 인해 CJ오쇼핑이 CJ그룹내 케이블방송을 총괄하는 사업부로 변신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CJ오쇼핑은 콘텐츠 확보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적인 검토 단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CJ는 최근 온미디어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사인 CJ오쇼핑이현재 오리온이 지분 37.39%를 보유한 온미디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홈쇼핑 프로그램공급자(PP)인 CJ오쇼핑이 PP업계 1위인 온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PTV 사업 진출에 있어서 콘텐츠 확보를 통해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룹내 PP인 CJ미디어와 CJ오쇼핑의 자회사로 가입자 252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다.

특히 SO 시장에서 CJ헬로비전과 온미디어가 함쳐지면 단숨에 1위로 올라서고, PP 시장에서도 각각 1,2위인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합해지면서 최대 PP가 된다.

이 처럼 대형 SO와 PP의 등장에 있어서 총괄하는 사업부로 CJ오쇼핑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온미디어 인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취지"라며 "SO와도 시너지를 내기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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