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시중은행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이 2분기 현재 크게 악화돼 있어 3분기에 다소 회복되더라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높은 NIM을 유지한 은행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IM의 하락폭을 줄이거나 하락을 막은 은행은 충당금 비용이 앞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순이익이나 자기자본이익률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비교적 적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07년 말 이후 시중은행들의 NIM이 0.45∼1%포인트 하락한 데 비해 부산은행은 같은 기간에 0.14%포인트 상승했고 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NIM 하락폭이 각각 0.16%포인트와 0.17%포인트였다"며 이들 세 종목을 은행업종 내 선호주로 지목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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