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올리브나인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관련 사업에서 철수키로 했다.
KT는 19일 올리브나인의 지분 전량(19.48%)을 아윌패스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KT는 드라마 제작사업의 적자구조 해소가 어렵고 그룹 차원에서 콘텐츠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나인은 지난 2006년 KT가 IPTV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회사로 지난 2006년 109원, 2007년 43억원, 2008년 8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KT는 올리브나인 매각을 시작으로 콘텐츠 사업을 손질하고 직접적인 콘텐츠 제작보다는 펀드 등을 통한 투자와 배급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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