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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계약도 '대박'..호반 '100% 분양'

청약 열풍이 불어 닥친 인천 청라지구의 열기가 분양 계약률에까지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단지들이 대부분이며 청약 접수를 시작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100% 분양을 완료한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9일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인천 청라지구 '청라 SK VIEW' 당첨자 계약결과 94%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초기 계약률을 달성한 것.

SK건설 관계자는 "청약 부적격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당첨자들이 계약을 마친 것"이라며 "입지, 브랜드 인지도, 조망 등 많은 장점들이 청약에 이어 실제 계약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청약이 진행된 '청라 SK VIEW'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879가구 중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853가구 모집에 2만642명이 청약해 평균 24.2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펜트하우스인 212.95㎡(전용면적 기준)형은 3가구 공급에 총 395명이 몰려 29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입주 계약에 들어간 호반건설의 '청라 베르디움(111~112㎡, 2134가구)' 경우 초기 계약률이 90%를 넘어선 이후 예비 당첨자를 상대로 한 추가 계약에서 이미 100%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시작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모든 물량을 소화했다.

청라지구에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며 청약 열풍을 몰고 온 '한라 비발디(130~171㎡, 992가구)'의 경우도 초기 계약률이 91%에 달했으며 현재 분양이 거의 마무리돼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접수 또한 1순위에서 최고 11.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마감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인천 청라 한화 '꿈에그린(100~136㎡ 1172가구)'의 계약도 현재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청라지구에 분양을 한 건설사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저렴한 분양가, 세제 완화 등 장점이 부각돼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의 단지들이 초기 계약률 90%를 넘어선 만큼 예비 당첨자들을 상대로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 SK VIEW'와 함께 이달 초 동시분양에 나섰던 '청라 엔파트', '청라 수자인', '청라 유보라'의 계약은 18~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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