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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5명중 1명 '삼성 휴대폰'

삼성전자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예상···사상 최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휴대폰 점유율을 사상 최대치인 2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는 북미지역에서 휴대폰 보조금 경쟁이 심화돼 휴대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경제가 안정되면서 이들 지역에서 급감했던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2분기들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의 경우, 삼성전자 휴대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9.2%, 출하대수는 4600만대 였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글로벌 휴대폰 수요의 증가로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대수가 기존 예상치인 4920만대보다 6% 상향조정된 52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은 당초 전망치보다 3% 증가한 20%로 2억1000만대가 출하될 전망이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스마트폰, 3G폰, 터치폰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케팅 초과 비용과 원ㆍ달러 환율 하락 폭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6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유럽, 중국, 국내의 출하가 예상보다 우호적이며 휴대폰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 휴대폰의 하반기 점유율도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의 뉴아이폰이 출시되더라도 경쟁자가 이미 다수 시장에 포진해 있고,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구성에 한계가 있어 큰 영향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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