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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급등…14조 핵융합실험로 참여 기대

국산형 핵융합장치 KSTAR 건설 참여 통해 관련 노하우 확보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에서 한국 기업들이 핵심 부분을 담당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3분 현재 엘오티베큠은 전일 대비 370원(14.83%) 오른 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삼화콘덴서 등 핵융합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다.

전날 ITER 한국사업단은 진공용기 9개 부분 중 한국이 담당하는 2개 부분에 대해 7~8월께 입찰공고하고 12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ITER 사업은 한국을 포함해 유럽연합(EU)ㆍ미국ㆍ일본ㆍ러시아ㆍ중국ㆍ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오는 2040년까지 총 112억유로(약 14조원)를 투자하는 사업으로 이가운데 국내 사업비는 876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ITER가 지난 2007년 대덕특구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설치된 KSTAR의 구조와 동일한 구조와 기술을 제작됨에 따라 국내에서 핵심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종목 가운데 SFA는 실제 KSTAR 건설에 참여하면서 토카막 장치의 정밀조립 절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3월 'ITER 장치의 유지·보수를 고려한 조립대상물 및 조립장비의 설계검토' 과제도 수주했다.

회사관계자는 "ITER가 KSTAR의 확장판"이라며 "토카막 장치의 정밀조립 절차·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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