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건 더 성사시켜 14억 달러 넘어설 것"
글로벌 경제위기 등에도 올해 충청남도의 외자유치 실적이 한해 목표치를 넘어서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외자유치액은 5건, 12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충남도가 연초에 세웠던 올 목표치(12억 달러)보다 2000만 달러나 많은 액수다.
업체별로는 ▲코스모석유(일본 정유회사) 10억2000만 달러 ▲오만국영석유공사(OOC) 1억3500만 달러 ▲에드워드(영국 진공펌프 생산업체) 4500만 달러 ▲대만동양약품(TTY) 1500만 달러 ▲마그나파워트레인(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550만달러 등이다.
충남도는 진행 중인 3건의 외자유치 협상이 이뤄지면 연말까지 외자유치액이 1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위기로 외자유치 환경이 나빠졌지만 인프라가 좋고 자치단체의 행정지원이 뒷받침 되면 외자는 반드시 몰릴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외국인투자지역을 늘리고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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