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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말련에 고급 강재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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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MKPC 2공장···연산 12만t

포스코가 말레이시아 자동차 및 가전제품을 위한 고급 강재공장을 준공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포트클랑 지역에 연산 12만t 규모의 POSCO-MKPC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유일의 자동차 완성업체가 있는 말레이시아 자동차강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동남아 지역 가전용 고급 강재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과 양봉렬 주말레이시아 대사, 탄 스리 칼리드 셀랑고르주지사, 다토 자바 셀랑고르주 투자청장, 다토 자이날 프로톤 사장, 오사무 오아키 페로두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POSCO-MKPC 제2공장의 준공으로 자동차산업과 가전산업 고객사들에 양질의 소재를 주문부터 납품까지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포스코의 고객 중심 가치를 말레이시아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역사회에도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 POSCO-MKPC의 전신인 철강가공센터 포스밋(POSMMIT)에 투자하면서 말레이시아 지역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06년에는 연산 14만t 규모의 POSCO-MKPC 제1공장을, 지난해에는 연간 18만t의 전기도금제품을 생산하는 포스코말레이시아 EGL라인을 준공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인도·태국·일본 등 신규 해외가공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구축하고 전략제품의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POSCO-MKPC 2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의 해외가공센터는 12개국 38개로 늘어났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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