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메리츠화재, 실적 '굿'..'매수'<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8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지난 4월과 5월 실적이 1·4분기(2009년 4월1일~6월30일) 추정치를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5월 수정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4% 증가한 17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4~5월 두달간 실적이(353억원) 1분기 추정치(349억원)를 상회하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의 주 원인은 환율이 하락하면서 RG보험 준비금이 감소, 일반보험 손해율이 -19.0%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합산비율은 96.1%를 시현했고 보험영업이익이 79억원으로 두달째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G보험 준비금 감소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수정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며, 합산비율도 100.2%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장기 신계약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4.9%)하는데 그쳤다"며 "GA 매출 비중은 당초 회사의 목표치인 34%와 동일했으나 추가 상각이 4월 대비 높아(52억원) 사업비율은 25.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비율 하락 속도는 타 2위권사 대비 다소 더딘 것으로 판단했다.

GA의 선급 수수료 지급 체계를 분급으로 전환을 진행 중에 있고 이연 한도 증가에 따라 추가 상각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상각 제외시 사업비율은 23.5%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한 애널리스트는 "투자포인트는 V자형 실적 개선세, 상위 5사 중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