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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7개 증권사 추천주, 절반만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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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는 지난주(1~5일) 추천한 17개 종목 중 절반인 8개 종목의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는데 그쳐야 했다. CJ CGV 삼성전자 하이닉스 한미약품 EMW안테나 녹십자 인터파크 메리츠화재 등 8개 종목만 주간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했고 나머지 GS건설 네패스 코텍 다우기술 NHN LG화학 삼성전기 STX팬오션 평화정공 등 9개 종목은 마이너스 기록을 남겼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메리츠화재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6790원에 장을 마감, 11.68%의 주간수익률을 거뒀다. 우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4분기 중 1817억원 규모의 RG보험 손실이 발생, 그 동안 우려됐던 리스크가 이미 제거된 상황이며 올해 수정 ROE는 24.7%로 상위 5개 보험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기보험 고성장 지속으로 원수보험료가 전년대비 10.2% 성장하였으며 4 분기 자동차보험은 전년대비 2.7% 증가해 타사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갭(Gap)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은 CJ CGV는 10.92%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 두 번째로 성적이 좋은 종목으로 꼽혔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일 대비 1050원(5.60%)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한때 2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계 1위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데다 우량사이트 확보로 시장점유율(M/S)이 확대되고 있고, 상영매출 및 상점매출의 성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

대신증권은 지난 4일 CJ CGV에 대해 지난 2ㆍ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500원으로 상향조정 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918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흥행작으로 인해 전년 대비 관람객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늘어난 3823억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611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익성 높은 상점 매출의 상승과 경기에 덜 민감한 수익모델 확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공매도 타깃 우려 완화와 반도체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8.91%의 수익률을 냈다. 산업 구조조정과 국내기업의 시장 지배력 상승에 힘입어 반도체업체들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상황에서 공매도 해제, 유증물량 출회 우려로 주가가 과도한 조정을 보인 하이닉스가 뚜렷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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