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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가 매수 기회..'매수'제시<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합병 KT에 대해 주가 저평가 인식과 배당 메리트를 고려한다면 과매도된 지금 시점이 오히려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현재 KT는 KTF와 합병 이후 합병 이전 보다 가격이 낮아진 상태"라며 "합병과정에서 과매도로 합산 시가총액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합병 전 KT와 KTF의 시가총액은 각각 10조9000억원, 5조5000억원이었다. 합병으로 인해 KTF의 이익이 KT에 더해져 충분한 가격 상승의 모멘텀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현재 합병 후인 KT의 시가총액은 합병 전 KT 단독 시가총액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돼 지분율이 41.3%에서 32.2%로 떨어졌다"며 "이는 배당에 대한 기대심리가 줄어든 데다 유선전화 시장의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실제로 배당은 2007년 2000원에서 지난해 1120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합병 KT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고 자사주를 활용한 합병으로 ▲주당 가치 상승 ▲마케팅 역량 강화 ▲비용절감 등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 올해부터 배당은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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