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브라질 사모펀드에 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 벤처캐피탈의 파울로 칼데이라 이머징펀드 담당 이사는 "지금은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주시해야 할 때"라면서 "브라질에는 많은 투자 기회가 있고 씨티그룹은 브라질의 인프라, 농업사업, 서비스, 정보기술, 금융, 연예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브라질 텔레콤과 텔레미그 셀룰라, 아마조니아 셀룰라 등의 지분을 매각하고 남미지역 투자의 중심이었던 브라질에서 손을 뗐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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