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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Paul Potts)가 '제2의 폴 포츠'라 불리는 수잔 보일에 대해 "굉장히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최근 2집 '파시오네(Passione-열정)' 발매를 기념해 16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폴 포츠는 "수잔 보일이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정규 앨범을 내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을 매순간 즐기며 작업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내 1집은 겨우 9일만에 완성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이번 2집에는 긴 시간을 할애해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앨범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15일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 것에 대해 "영광이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그런 공연은 항상 내가 원했던 일"이라면서 "사람들에게 찾아와서 음악 들으라고 하기보다는 내가 찾아가서 음악을 선사하고 싶었다. 음악은 일방적인 게 아니라 양자간의 대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인기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출신으로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한 이색 케이스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사람들이 '브리튼스 갓 탤런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 프로그램 때문에 내가 있었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분 매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기분 좋다"면서 "이번 2집도 1집처럼 좋은 반응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듀엣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 그는 셀린 디온을 꼽으며 "그는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다. 목소리, 기술 모두 다 존경하고 닮고 싶다"고 말했다.
또 "늘 나 자신을 향상시키려 노력한다. 요즘도 아내가 모든 공연을 쫓아다니며 녹음해 고칠 점을 수정한다"면서 "아직도 공연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점은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2집은 발매와 동시에 전세계 10개국 차트 10위권에 랭크됐으며 이미 60만장이 팔렸다.
13일 방한한 폴 포츠는 14일 광화문 핫트랙스에서 팬 사인회, 15일 SBS '스타킹' 녹화, 시청앞 광장 공연을 진행했으며 16일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및 앨범 쇼케이스를 갖고 17일 부산에서 엠넷 '슈퍼스타K'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후 당일 출국해 홍콩으로 향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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