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름 장마철 '습기전쟁 5총사'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옷장 속 천연 제습 '라벤더잎·숯'

눅눅하고 냄새나면 싫어 '제습제'

침구 사이에 넣어두세요 '신문지'

싱크대 물때 꼼짝 마! '녹차티백'

몇방울로 욕실 '곰팡이사냥 락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더위에 비도 자주 내리고 있다. 여름철 찌는 듯한 더위와 습기 속에 집안 곳곳이 끈적끈적 눅눅해지고, 자칫 구석진 곳에 핀 곰팡이라도 발견하게 된다면 살림하는 주부들은 불쾌지수는 바깥 기온 만큼이나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여름철 습기를 물리치는 첫 번째 방법은 '환풍'과 '건조'다. 최대한 공기를 잘 통하게 하고 이따금 난방을 작동시켜 열기를 가하면 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옷장 속이나 싱크대 주변은 꼼꼼히 들여다봐야 할 공간이다. 한 두번 입은 겨울 옷을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좀이 슬기 십상이고, 싱크대는 항상 습기가 있다보니 기온까지 올라가면 식중독균의 온상이 되기 때문이다.



일단 맑은 날이면 수시로 옷장 문을 열어두자. 이불장에 보관 중인 침구류 사이사이에 신문지나 얇은 한지를 넣어주고 서랍장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한다.



선풍기 바람을 불어 넣어주거나 아예 장농 속에 소형 제습기를 켜 두는 것도 방법이다. 루펜리 리빙엔의 제습기는 컴팩트한 크기와 파스텔톤 색상으로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울린다.



장마가 오기 전 미리 옷장에 잘 말린 라벤더 잎이나 숯과 같은 방충ㆍ제습 기능을 하는 천연재료들을 넣어두는 것도 좋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습제나 방충제를 이용해 보자.



LG생활건강의 '홈스타 목마른 봉다리', 애경 '홈즈 제습력 이불ㆍ서랍장용'의 경우 장농 속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 옷이나 이불이 눅눅해지거나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신발장 습기도 따로 관리해야 한다. 비오는 날 신었던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발장 속에 넣은 것은 금물. 신발은 완전히 건조시킨 후 속에 신뭉치 등을 뭉쳐 넣어 보관하고 구두는 마른 벽돌 위에 얹어두면 좀 더 빨리 마른다.



옥시의 '물먹는 하마 수퍼슬림 신발용'과 같은 신발 전용 제습제를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면 손쉽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싱크대의 경우 배수망은 못쓰게 된 칫솔로 닦아 음식물찌꺼기를 없애고 여기에 끓인 물을 부어 살균을 하면 세균과 악취를 한 번에 없앨 수 있다. 싱크대의 물 때는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으로 문질러 닦아도 된다.



사용한 수세미는 소금과 식초를 섞은 물러 담가뒀다 잘 말리고, 행주는 세제를 넣어 삶거나 비닐팩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 살균하는 방법이 있다.



한경희생활과학에서 나온 '클리즈 친환경 워터살균기'도 눈길을 끈다. 수돗물을 살균 산소수로 바꿔주기 때문에 세제 없이도 도마나 행주 등 주방용품이나 유아용 장난감 등을 살균할 수 있고 야채나 과일의 잔류농약도 없앨 수 있다.



여름철 욕실 벽에는 검은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세제나 락스를 희석시킨 물로 곰팡이가 낀 부분을 닦아낸 후 그 위에 휴지를 깔고 락스물을 뿌려두었다 하루가 지난 후 휴지를 제거하면 한동안은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는다.



베란다나 욕실에 두게 되는 세탁기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열어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한다. 컴퓨터나 TV 등은 하루 20분 정도만 켜 두어도 자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습기를 제거한다.



아이들 방의 장난감과 책상, 침대 등은 2~3일에 한 번씩 한경희생활과학의 '아토스팀청소기'를 이용해 살균 소독한 뒤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아주면 깔끔해진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