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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학교 "김정운 추정 北 학생 부지런하고 야심찼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정운이 다녔던 것으로 보도된 스위스 베른의 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측은 15일(현지시간) 북한 외교관 자녀 신분의 한 학생이 지난 1998년 8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재학했다고 밝혔다.

베른 칸톤주의 윌리 슈투더 구청장은 이날 오후 리베펠트 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에서 페터 부르 교장 등과 함께 개최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족 이름으로 등록된 학생은 이제까지 아무도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북한학생은 1년간 외국어 교육 학생반에 있다가 6학년때 정규반으로 옮겼고 8학년까지 이수한 뒤 9학년 일정 기간을 재학한 뒤 그만 뒀다.

그는 "이 학생은 (급우들과) 잘 어울렸으며 부지런하고 야심에 차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투더 청장은 이 북한 학생의 이름과 사진 등은 개인정보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학생을 김정운으로 지목한 일본 언론의 보도도 추측 보도일 뿐 확인해 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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