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총 6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5일 미국 유학생인 12세 남자 아이와 미국서 입국한 80세 남성 등 2명이 확진환자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12세 남자 아이는 지난 12일 입국했다가 감염이 확진됐으며 80세 남자는 지난 6일 입국한 뒤 비교적 늦게 감염사실이 확인됐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 새벽까지 10~20대 미국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4명이 확진환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국내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는 총 67명을 기록중이다.
이들 4명은 미국 시민권자인 14세 유학생(남), 16세 어학 연수생(여), 21세와 23세 미국 유학생(여) 등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15일 오후 4시 현재 국내 신종플루 확진환자 67명 가운데 53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14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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