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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좀처럼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거북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440선을 앞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박스권 돌파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새 2분기 실적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새로운 모멘텀으로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상품시장 강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모멘텀이 높게 부각되고 있는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주들을 포트폴리오 편입 상위 명단에 넣는 것이 바람직히다고 조언했다.
◆상품시장 강세..철강주 '맑음'=최근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상품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된 것은 철강주. 철강대장주로 자리잡아온 포스코가 복수 추천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정영권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하반기 수익성 개선 국면에 확실히 진입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가격 인상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포스코에 대해 "최근 국제 철강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달러약세와 함께 상품가격 강세 지속 가능성, 중국의 경기부양 수혜, 원료가격 인하 및 환율하락 수혜, 하반기 실적 모멘텀, 외국인 투자가의 적극적인 매수세 등도 긍정적"이라며 유망종목에 포함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제철이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상승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2분기 실적개선주 '주목'=개별모멘텀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증권가는 강조했다.
한화증권은 한국제지에 대해 펄프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하며 추천종목에 포함했다.
이다솔 애널리스트는 "한국제지가 4월에 이어 5월도 안정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량 감소로 인한 리스크에서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같은 증권사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이미징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오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하반기에 걸쳐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중국 천진법인의 수익성 호조로 지분법이익은 2분기 174억원, 연간 6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이 올 2분기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개별경쟁력 부각주 관심=코스닥시장은 실적개선을 포함한 개별모멘텀을 확보한 종목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증시전문가들은 권고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돋보이는 한편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시장활성화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소디프신소재를 추천했고,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완성품 메이커의 M/S 상승으로 인한 공급물량 증대수율개선과 중국법인 본격가동으로 인한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엘엠에스를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태광에 대해 해외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군 다양화로 안정적인 성장성 유지가 전망된다고 긍정 평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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