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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퍼팅만 잘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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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주드클래식 둘째날 퍼팅 난조 선두와 6타 차 공동 24위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에게는 퍼팅이 애를 먹인 하루였다.


미켈슨과 존 댈리(미국)의 복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2라운드. 미켈슨은 일부 선수들이 폭우로 미처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15번홀까지 2언더파를 쳐 선두 브라이언 게이(미국)에 6타 차 공동 24위권(4언더파)에 포진했다. 댈리는 공동 70위권(이븐파 140타)에 머물러 나머지 경기가 모두 끝나봐야 컷 통과 여부를 알 수 있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전반에만 3언더파를 치며 상승세를 탄 미켈슨은 그러나 후반들어 몇 차례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 11~ 12번홀에서 잇따라 버디 퍼트를 놓친 미켈슨은 13번홀(파4)에서는 2온을 시키고도 3퍼트로 1타를 까먹었다. 15번홀(파4)에서도 두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였지만 파에 만족해야 했다.


게이는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 4월 버라이즌헤리티지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게이는 4언더파를 보태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브라이스 몰더(미국ㆍ8언더파 132타)와 로버트 앨런비(호주) 등 공동 2위그룹(8언더파 132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몰더는 앨런비는 아직 3개 홀을 남겨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한국명 오승준)는 4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44타로 사실상 컷오프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3오버파 143타, '사막의 황태자' 헨릭 스텐손(스웨덴) 역시 8오버파 148타로 나란히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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