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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업종, 최고가 vs 최저가 주식 가격차 NO.1

'같은 업종인데 주가는 1300배 차이?'

동일 업종 내에서도 최고가 종목의 주가는 최저가 종목의 평균 471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동일업종 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주가 괴리율은 평균 471.15배로 조사됐다.

전기전자업종의 최고가 주식과 최저가 주식의 격차가 가장 커 1426배로 집계됐으며 유통업종이 1348배로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업종의 최고가 주식은 삼성전자로 58만5000원(6월11일 종가 기준)였지만 최저가 주식은 오라바이오틱스로 410원에 불과했다. 유통업종 대표주 신세계(47만2000원)와 최저가주 영창실업(350원)도 격차가 컸다.

음식료품(1098배), 화학업(1058배), 서비스업(809배)내의 가장 비싼 주식과 가장 싼 주식의 가격 차이도 컸다.

반면 통신업은 최고가주 SK텔레콤과 최저가주 LG파워콤의 가격차가 25배에 불과했고 전기가스업(44배), 건설업(50배), 비금속광물(98배)도 괴리율이 낮았다.

지난해 업종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의 평균 주가 괴리폭 1044배에 비해서는 올해 471배로 감소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최고가 종목이 업종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20.68%로 지난해 말 22.66%보다 1.98%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에 편입된 종목 중 우선주, 관리종목, 거래정지종목 등을 제외한 종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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