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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노트북 출하 급증할 것"

이번달 PC출하량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는 D램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4~5월에 이연됐던 출하량이 6월 수요와 겹치면서 이번달 노트북 출하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램 가격은 6월 하반기 이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4~5월 이어진 노트북 출하 감소 이유로 지난 3월말부터 시작된 일부 PC 주변기기의 부품 공급 부족을 꼽았다.

대표적인 공급 부족 품목은 광학드라이브(ODD)의 핵심 부품인 PUHs(Pick up Heads)로 레이저 다이오드와 여러 구성품을 결합해 하나의 모듈로 ODD업체에 납품되고 ODD 업체는 이를 가지고 ODD를 제조하게 된다.

즉 PUHs의 공급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수요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PC경기가 급격히 위축될 것을 우려한 PUHs의 공급 업체들은 생산량을 급격히 축소했고 3월 이후 PC출하량이 빠르게 회복되며 재고가 바닥이 난 것. 이에 따라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며 3월 이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PUHs의 공급부족 현상은 6월 중순 현재 거의 해결이 되고 있으며 6월 출하량은 5월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PC출하량이 부진한 시기였던 지난 4~5월 가격이 상승했던 D램은 6월 하반기 이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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