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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내 매장문화재 첫 이전·복원

중심행정타운 발견 백제시대 무덤, 은하수공원으로 옮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약칭 행복청) 내 매장문화재가 첫 이전·복원 됐다.

행복청은 11일 지난해 4월 중앙행정기관 이전예정지 문화재조사 때 나온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굴식 돌방무덤)과 석곽묘(돌덧널무덤) 각 1기씩을 은하수공원(장묘공원) 내 비석거리로 옮겨 복원했다고 밝혔다.

복원된 백제시대 횡혈식 석실분은 한성백제 후기(A.D. 5C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서울·경기지방에선 출토예가 매우 적은 귀중한 유적이다.

이 고분은 이 지역에 거점을 뒀던 귀족세력의 것으로 추정되며 길이 4.9m, 너비 3.5m, 잔존깊이 0.95m의 규모다.


지금까지 행복도시예정지역에서 발견된 고분 중 가장 크며 출토유물로는 삼족기, 단경호, 등자, 철모, 철부, 말재갈 등이 있다.

행복청은 문화재가 보존되는 도시건설을 위해 ▲박물관 건립 ▲역사공원 조성 ▲주요 문화재 이전·복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행복도시를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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