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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다음, 엔씨소프트로 피인수설..강세

엔씨소프트다음 인수설이 확산되면서 다음이 연일 강세다.

11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은 전날보다 2250원(6.05%) 오른 3만935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온라인게임 대표기업 엔씨소프트가 NHN과 같이 게임과 인터넷 포털을 연계한 사업을 벌이기 위해 포털 2위 다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다음과 엔씨소프트 양측은 모두 공식적으로는 인수설을 부인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다음 인수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포털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고 김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부사장이 포털 사업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일리있는 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엔씨소프트로의 피인수설이 보도되며 급등했지만 회사측에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며 "다음이 인수합병 대상으로 충분한 메리트가 있고 엔씨소프트 역시 신규 사업 욕심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2500원(1.45%) 떨어진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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