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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외국계 증권사도 "추가 상승 가능"

외국계 증권사도 '아이온' 흥행에 따라 고공행진하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랠리에도 불구하고 게임 아이온의 해외시장 성장 모멘텀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아이온은 대만, 일본, 유럽, 미국 시장에서 시장의 기대 보다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며 "새 게임 '블레이드&소울'도 2010년 2분기께 상용화돼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아이온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100만개의 유료계정을 확보했다"며 "아이온 실적 모멘텀이 계속되는 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증권은 아이온의 해외 성장성을 감안해 2009~2010년 엔씨소프트의 실적 추정치를 22~35% 올려잡았다.

한편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000원(0.55%)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되며 이틀간의 하락세를 딛고 반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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