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30개 주요 수입품목을 산정해 발표하는 5월 코이마(KOIMA)지수는 224.03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 4월보다 16.82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상승과 금값의 강세에 힘입어 광산품(8.95%)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기상악화 및 국제유가에 편승한 농산품(8.15%), 섬유원료(7.08%), 유.무기원료(6.82%) 등 7개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1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리면서 원유(15.6%)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수요가 증가한 대두(14.29%), 중국의 구매 증가로 강세를 보인 원피(13.91%), 재고가 감소한 니켈(12.7%) 등이 뒤를 이었다.(총 30개 품목 중 22개 상승, 6개 하락, 2개 보합)
수입업협회 오정만 이사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와 달러와 미국 국채 등에 투자됐던 국제 자금이 원유, 금, 농산품 등 원자재 시장으로 몰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6월에 비해 절반 수준인 만큼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국제원자재가격의 급등도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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