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신종플루 수혜주로 부각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거래일 대비 4.24%(700원) 오른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3만여주 수준이며 제이피모건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
전일 대우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신종플루로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입장객 증가 추이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신종플루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강원랜드의 여름 성수기 실적이 고환율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3분기의 상황이 다시 전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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