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SBS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대규모 적자실적이 불가피 했으나 비용절감 노력과 광고경기 개선으로 2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66.3%, 134.6% 급증한 147억원과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광고경기 침체로 외형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제작비에 이어 대대적인 인건비 절감에 돌입, 2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2010년에는 경기 회복과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외형성장에 기인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225.0%, 135.6% 증가한 478억원, 4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방송광고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경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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