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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조지아 공장 내년 1월 가동"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연례 만찬 행사에서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은 올해 말 준공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연산 30만대의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이 완공되게 되면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앨라배마 공장과 함께 연산 총 60만대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어 정 회장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선전 비결에 대해 "전사적으로 전 직원이 열심히 했다"면서 "앞으로 에쿠스가 출시되면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가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지난 3월 야심차게 국내시장에 내놓은 신형 에쿠스는 지난해 초 미국에 출시된 제네시스에 이은 현대차의 대형차 야심작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한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9 밴 플리트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상’은 지난 1992년 제정된 상으로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연례 만찬 행사를 통해 한미 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이 상을 시상해왔다.

한국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반기문 UN사무총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인으로는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 제임스 레니 주한 대사 등이 수상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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