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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2년6개월만에 '멈출 수 없어'로 안방극장 복귀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김규리가 2006년 12월 종영한 SBS 드라마 '연인'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시청률 20%대를 넘기며 아침드라마 부문 정상을 수성하고 있는 MBC 일일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의 후속으로 방송될 '멈출 수 없어(가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멈출 수 없어'는 매사 최선을 다해 살려는 맑고 순수한 한 여인이 안식처와 같은 존재 엄마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을 위해 악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그린 드라마. 김규리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홍연시 역을 맡았다.

영화 '여고괴담'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김규리는 순하고 감성적이며 마음이 따뜻한 여자로 분해 천성이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자란 여인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는 또 남편에게 버림받고, 엄마의 죽음이 시어머니와 깊게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독하게 변해가는 홍연시를 특유의 감성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멈출 수 없어'에서는 김규리 외에도 가수 겸 연기자 이지훈이 짧게 일하고 길게 노는 자유주의자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심성을 가진 공인재무분석사 노수리 역을 책임진다. 노수리는 홍연시의 불행과 아픔 등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만 끝까지 연시를 사랑으로 감싸는 한결같은 남자다.

홍연시의 남편인 이병주 역은 드라마 '주몽', '식객' 등과 함께 뮤지컬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원기준이 맡았다. 이병주는 갖고 싶은 건 모두 갖고 살았던 인물로 독선적이며 안하무인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홍연시의 엄마인 구효선 역은 이보희가, 효선의 언니인 구효숙 역은 선우용녀가 맡았다. 이병주의 어머니이자 연시의 시어머니로 극중 사건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임봉자 역은 정애리가, 병주의 여동생인 이주아 역은 박하선이 나선다.

또 노수리의 아버지인 노만재 역으로는 정한용이, 그의 비서로는 이선진이 출연한다.

MBC 아침드라마 '있을 때 잘해', '그래도 좋아' 등을 연출한 김우선 PD와 '느낌이 좋아', '꽃밭에서', '여고동창생'을 쓴 김홍주 작가가 손잡은 '멈출 수 없어'는 모든 캐스팅을 마친 뒤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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