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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3사 일일드라마들이 10%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세 편의 일일드라마는 모두 큰 폭의 차를 보이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시청률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앞서 나가던 KBS2 ‘집으로 가는 길’은 이날 18.8%를, 뒤를 따르던 SBS ‘두 아내’와 MBC ‘밥줘!’는 각각 15.8%와 12.3%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들은 모두 지난 주 집계된 시청률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결과로, 무엇 하나 특출한 인기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했다는 것과 전작 ‘너는 내 운명’의 흥행이라는 이점을 톡톡히 본 ‘집으로 가는 길’은 방송 초기 20%대를 넘기며 승승장구의 조짐을 보이는가 싶더니 중반에 접어들면서 10%대 후반에 머무는 현상을 보였다. 그동안 해당 부문 1위를 수성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결론이다.
화제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후속작이자 손태영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낳은 ‘두 아내’는 방송 초기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10%대 초중반을 넘나들고 있다. 또 하희라 김성민 주연의 ‘밥줘’는 10%대 초반에서 시작해 서서히 상승 기미를 보이더니 방송 2주 만에 1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가 다시 주춤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최근 방송가에 유행으로 번졌던 ‘막장’의 분위기가 사라지고, 평범하면서도 사람 냄새나는 가족드라마의 형태를 띠는 스토리 전개로 추세가 바뀌면서 극적 긴장감이 떨어져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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