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야당 시민단체와 경찰의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법조계 인사들도 '시국선언'에 나선다.
변호사와 법학교수 700여명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승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최병모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등이 정부의 반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에 서명한다.
한편 시민단체와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6·10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경찰과 집회참가자의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과 서울시가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고 검찰도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6·10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예정대로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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