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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2000만대 시대' 개막

2005년 12월1일 방송 개시 3년6개월만의 쾌거..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급해

지상파DMB가 방송 3년6개월 만에 누적 단말기 보급 대수 2000만대 시대를 열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위원장 조순용)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자료를 인용, 5월말 현재 지상파DMB 단말기가 2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분기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식 집계한 지상파DMB 누적 단말보급대수는 1876만대로, 매월 60만대 이상의 단말기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5월말 현재 2000만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2005년 12월1일 지상파DMB가 첫 방송을 실시한 지 3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조순용 위원장은 "지상파DMB 단말기가 2000만대 보급된 것은 대한민국의 모바일 방송기술인 DMB가 시청자에게 유용한 매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상파DMB는 이미 국민의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매체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파DMB 단말기가 2000만대 시대에 돌입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이봉재 사무국장은 "지상파DMB가 향후 음영지역 해소, 전용 콘텐츠의 개발, DMB2.0 양방향서비스의 제공 등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광고 이외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DMB 6개 방송사는 단말보급 2000만 돌파를 기념해 특집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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