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아이슬란드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3.6%, 전년동기 대비 3.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아이슬란드 정부 발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국가의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9%를 기록했다.
통신은 지난해 10월 아이슬란드 은행 시스템의 붕괴가 아이슬란드 경제를 사상최악으로 내몰았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슬란드는 국제통화기금(IMF) 지원금 51억 달러에 의존하고 있다.
란데스방키의 루드빅 엘리어슨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시작단계에 불과하다"며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엘리어슨 이코노미스트는 2,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진 뒤 올해 말에 경기가 바닥을 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하락한 반면 수입은 7.8% 늘어났다.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연간 GDP 성장 전망은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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