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유럽 4개국 정부에 36억유로(50억달러) 자금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그리고 영국 정부에 현재 개발 진행중인 중형 장거리 항공기 A350 모델 개발을 위한 자금 가운데 30%를 지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버스는 A350 개발에 120억유로가 사용될 것으로 추산했다.
A350는 368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한 보잉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와 보잉 777모델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 중인 모델로 최대 350명이 탑승 가능하며 오는 2013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보잉의 데드 오스텔 부사장은 에어버스의 자금 요청 계획에 대해 “에어버스가 신형 모델 개발에 보유 자금 및 상업용 대출만을 이용해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4개국 장관들은 오는 15일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 참가, 에어버스 자금지원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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