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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먹어? 발라?".. 무엇이 더 효과적?

비타민C는 피부색소인 멜라닌을 억제해 피부를 하얗게 하고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킨다.


또 피부를 단단하고 탄력있게 해주며 피부에 엘라스틴과 콜라겐이 잘 생성되도록 돕기 때문에 상처가 났을 때 재생에도 도움이 되된다. 항염증 작용이나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기도 한다.

피부에 주는 이런 여러 이점 때문에 비타민C는 화장품의 주요성분으로 쓰인다.


비타민C는 피부가 아니라 입으로 섭취해도 유사한 효과를 낸다. 피부노화 뿐 아니라 전신 노화도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피부의 보약 비타민C는 먹는 게 나을까 바르는 게 더 효과적일까.


정답은 바르는 것이다. 섭취 시에는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미미하고, 흡수 후 대략 3시간 내 배설되므로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도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순수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과 비타민C 유도체가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


순수 비타민C는 효능은 강하나, 물과 공기에 의해 쉽게 산화되며 피부에 잘 흡수가 되지 않는다.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반면 유도체는 그 반대다. 화장품에선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비타민C 유도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C 제품의 효능을 그대화하려면 보습제품과 함께 쓰면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다양한 효과가 있지만 보습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화이트닝 제품과 수분 크림, 보습 팩을 같이 사용하면 좋다.


반면에 함께 사용하면 안 좋은 제품으로는 레티놀이 있다.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과 비타민C 화장품을 함께 쓰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사용하기를 원한다면 비타민C 화장품은 아침에, 레티놀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민감성 피부에는 비타민C 성분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팔 안쪽이나 얼굴 주변에 소량을 테스트한 흐 이상이 없으면 사용하도록 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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