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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식중독 위험이 높은 김밥, 초밥, 롤 등의 다소비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김밥 재료 중 변질 위험이 높은 지단(계란말이)과 시금치를 오이나 당근으로 대체하고, 세척이 쉽지 않은 깻잎은 사용을 중단했다. 김밥류는 아이스팩과 보냉팩을 이용해 포장하고 구입 후 바로 섭취할 것을 권하는 안내 문구를 넣었다. 초밥은 지난달 말부터 테이크아웃 판매를 중단했다.
여름철 위생 교육 강화를 위해 동영상 강의도 새롭게 도입했다. 압구정본점은 하절기 위생교육 강화를 위해 조리식품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에 한 번씩 자체 제작한 '출동! 위생현장' 동영상 UCC 교육을 진행한다.
형식적이고 지루한 이론 교육을 벗어나기 위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습관이나 실수를 촬영한 후 사례중심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현대백화점 내부 인터넷을 통해 전직원이 공유하고 위생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와 품질연구소는 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즉석회 등 비가열 식품을 하절기 집중 관리 품목으로 지정하고 '위생관리 10계명'을 만들어 담당 직원들이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위생관리 10계명는 식재료 냉장고에서 15분 단위 소량 불출, 30분 단위 손소독, 팔꿈치 세척, 손톱 브러쉬 사용, 행주 용도별 구분 사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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