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빠지면 저절로 낫는데요"
매년 봄이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서희경(23ㆍ하이트)이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첫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엄마가 '나처럼 살이 찌면 저절로 낫는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보미 "며칠 동안 잠도 못 잤어요"
○…한달 전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에서 서희경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이보미(21ㆍ하이마트)가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다시는 그런 아픔을 겪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보미는 "당시 갤러리들에게 웃으며 인사하고 필드를 나왔지만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다"면서 "이번 대회 들어 아이언 샷이 너무 좋다. 다시는 역전패를 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보미와 서희경은 둘째날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포천=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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